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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숲속의 요정 페어리루:크리스마스의 기적:마법날개(넷플릭스)

by 별별세상보기 2022. 11. 6.

숲의 요정 페어리루 만화를 아시나요?

아들 둘을  키우다가 막내딸을 키우게 되면서 요정, 공주 나오는 만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주로 자동차, 공룡, 로봇, 포켓몬 만화를 선호했습니다. 그러다 딸이 커가면서 오빠들이 보는 만화 말고 다른 만화 보여달라고 할 때  접하게 된 페어리 루입니다. 당시에는 페어리 루가 한참 인기 있을 때라 제 귀에다가 조잘조잘 이야기했던 것이 떠오릅니다.

요즘 어린이들은  '캐치 티니핑'을 좋아합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만화도  그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것이 다 다릅니다. 만화 이야기만 해도  세대를 알 수 있습니다. 저 어렸을 때 요정은 '요술공주 밍키'가 최고였습니다. 밍키 요술봉이라도 있으면 정말 요즘 말로 인싸가 되었던 시절입니다. 페어리루 포스팅하다 보니 옛날에 봤던 여러 가지 만화가 떠 오르면서 기억이 새록새록 떠 오릅니다. 숲의 요정페어리 루는 그림에서 느껴지다시피 일본 만화입니다. 극장판은 TV방영분 중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내용을 보아 개봉하다 보니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래도 한 가지 주제를 모아서 보는 재미는 분명히 있습니다.

숲의 요정 페어리루는 일본에서는 '리루리루 페어리루'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마법의 날개편은 총 3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17년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로 총 상영시간은 64분입니다. 네이버 평점은 8.62로 나쁘지 않습니다. 

숲의 요정 페어리루에게 무슨일이 생길까요?

첫 번째 에피소드는 4 총사가 나오는 내용입니다. 리프, 해바라기, 바일 올렛, 로즈 사총사가 누가 더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모으는지 경쟁을 하게 됩니다. 꽃을 닮은 4 총사는 서로서로 더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모으기 위해 경쟁을 하게 되는데 별을 닮은 트윙클 페어리루까지도 경쟁을 하게 되면서 친구들과 다툼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여행을 떠난 산타가 돌아오지 않게 됩니다. 크리스마스에 산타가 없다니 상상도 할 수가 없습니다. 크리와 트리는 산타를 대신해서 산타로 변신해 선물을 나눠줄 계획을 세웁니다. 크리와 트리는 인간세계인 빅 휴마로로 날아가 선물을 대신 전달하게 됩니다. 산타 대신 임무를 잘 수행하게 됩니다

세 번째 에피소드는 페어리 루와 주얼 펫과의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의 마법으로 여러 세계가 얽히는 혼동의 세계가 됩니다. 주얼 랜드의 루비와 라 브라가 리틀 페어리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페어리들은 루비와 라 브라가의 집을 찾아주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됩니다. 

총 3편의 에피소드를 통해서 크리스마스의 의미와 행복함 페어리 루들의 따뜻한 우정을 보여줍니다. 또한 페어리 루의 캐릭터뿐만 아니라 산리오의 다른 캐릭터까지 나오게 되니 자녀분들과 볼 때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에이핑크의 뮤직 비디오도 잊지 마세요.

페어리루의 주인공은 많은 분들이 녹음을 여러 성우님들이 해주셨습니다. 리프역의 조경이 님, 해바라기 역의 이재현 님, 로즈 역의 이지현 님, 바이올렛 역의 윤아영 님, 솔방울 선생님의 남도형 님입니다. 알고 계셨나요? TV시리즈의 주제가를 가수 '에이핑크'가 불렀다는 사실을요. 영화가 끝나면 주제가의 'Brand new days'의 뮤직비디오가 나옵니다. 영화 끝나고 나서도 꼭 같이 보시면 좋겠습니다.

넷플릭스에서 크리스마스 관련된 영화를 검색하다 보게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지금은 초등학교 고학년 딸과 함께 보면서 깔깔대며 웃었습니다. 딸은 어렸을 적 생각을 못하고 유치하다고 하면서 정말 내가 어렸을 때 재미있게 봤냐고 물어봅니다. 

유치원 다니는 자녀들과 보면 딱 눈높이가 맞기 때문에 재미있게 볼 수있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초등학교로 진학한 딸과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영화 보면서 유치원 때 이야기도 하다 보니 이것저것 이야기할 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유치원 때 이야기하다 보니 사춘기로 조금은 미워지려고 하는 딸을 한번 안아주게 되었습니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 본다고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가 회복되지는 않겠지만 어린 시절 이야기로 대화의 물꼬를 터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부모님들 힘내시고 조금은 유치하지만 그래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 페어리 루에 대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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